나의 생각 183

칠월 첫 주말 한가로운 오후 나의 斷想

어느새 금년도 반이 훌쩍 지나고 알수 없는 반이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자못 궁금하다 살면 살수록 점치기 힘든 시간들이 기다린다 나의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달리기도 한다 그냥, 그날 그날 열심히 살다보면 살면서 맞닥뜨리는 현실과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 뭐라도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삶은 아무것도 안하고 공상만하는 삶보다는 한층 더 예측 가능한 미래를 맞이하리라 하자 뭐라도 하자 살아 숨쉬는 동안 뭐라도 하면서 살자

나의 생각 2020.07.04

七月 初하루 아침 나의 斷想

칠월이란 녀석이 반기지 않아도 찾아왔다 그래~~~ 잘 왔다 칠월아! 우리 한번 잘 지내보자 너와 나 사이에 무슨 문제가 있을소냐! 그냥 네가 왔을때 그 일이 일어났을뿐 어쩌면 네가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구나 그래도 우리는 또 만났다 오늘, 비 온뒤 맑게 개인 하늘처럼 우리 활짝 웃으면서 미래만 얘기하자 오늘 부터는 널 거부하지 않으려 노력하마 기억하고 싶지 않은 그 일이 우연히 네가 왔을 때 일어났었을 뿐 너의 잘못은 아니니까 오늘 부터는, 잔인했던 칠월이라는 기억을 탈탈 털어버리고 나를 성숙하게 해준 너를 隱人으로 기억하련다

나의 생각 2020.07.01

유월 마지막 주말 아침 나의 단상(斷想)

어느새 유월도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세월이 하 수상하니, 마음 둘곳도 몸 둘곳도 마땅치 않은 세태속에서 근근히 목숨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에게 묻고 또 물어본다 이제는 과거의 일상으로 되돌아갈수 없음을 깨끗하게 인정해야 하련만 변화를 반기지않는 인간의 속성은 변화의 끄트머리를 잡고 씁쓸하게 변화 당해지고 있다 그리고, 불편한 대로 곧 익숙해질거다 그렇게 인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지만 원하든 원치않든 쉼없이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서 오늘에 이르렀다. 나는 지금, 내가 스스로 변해야 살수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서서 변화하지 않는다면 돌이킬수 없는 시대의 흐름에 변화당하게 되고 변화의 급행열차에 온전히 오르기 전까지 변화를 따라가는데 모든 삶을 허비하게 될지도 모른다 어차피 변해..

나의 생각 202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