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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 한가위 보름달 D-6

아파트 불빛 너머 어두운 가을 밤하늘작게 떠오른 반달 하나 홀로 빛나고세상의 소란을 조용히 내려다보네렌즈를 당겨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니칼로 베어낸 듯 또렷한 은빛의 선아직 채워지지 않아 더욱 아련한 모습어둠과 빛이 맞닿은 경계면 마저서서히 숨겨진 음영을 드러내고밤하늘 한가운데 제 자리 고요히 지키네차가운 침묵 속에 머금은 유연한 빛달의 바다와 어두운 자국들이세월이 켜켜이 쌓인 지형처럼 또렷해지네거친 표면과 깊은 분화구 질감까지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다가오는 순간완벽을 향해 차오르는 달의 숨결이 느껴지네앵글을 가득 채운 반듯한 저 달빛 속에다가올 한가위 풍성한 보름달 포개어 보니차오를 소망에 가슴이 한없이 설레어 오네 https://youtube.com/shorts/VgdbJrKCodo?si=pE2w2p..

가을 이야기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