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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전통찻집 란] 혼자 가도 부담 없이 편안한 한옥 찻집, 묵직한 쌍화차와 정갈한 주전부리

정읍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깊고 진한 전통차 한 잔입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아기자기한 마당과 정갈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전통찻집 란’입니다.입구부터 정성스레 가꿔진 화분들과 운치 있는 한옥 지붕, 조명이 반겨주어 들어서는 길부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넓고 깔끔한 주차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에도 참 편리합니다.내부로 들어서면 창밖으로 푸르른 대나무와 정원이 내다보여 조용히 물멍, 풀멍을 즐기기 좋습니다. 혼자 방문해도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고즈넉하고 다정한 분위기입니다.https://youtube.com/shorts/OBC26nClAT8?si=kD2oj6wvmzZbPW-q이곳의 대표 메뉴인 수제쌍화차는 뜨끈뜨끈한 돌곱돌 잔에 보글보글 끓어..

여행 이야기 2026.09.02

​여름 수묵화, 가을 채색화

2026. 08. 24.세미원 연못에 드리운 뙤약볕,청자 빛 분수도 지쳐갈 즈음.삼복을 건너온 뜨거운 숨결은수면 아래 깊은 침묵으로 잠깁니다.처서의 바람이 몰래 속삭이면,여전히 후덥지근한 공기 속에서도호주 수련, 너는 위용을 더해꽃잎마다 고고한 가을을 품어냅니다.물결에 어린 너의 얼굴,보랏빛, 분홍빛, 그 맑은 반영.여름의 뜨거운 열정이 식어이렇게 가을은 수줍게 다가옵니다.나날이 단단해지는 네 꽃망울,바람도 이젠 서두르지 않습니다.뜨겁던 지난날을 물결 위에 띄우고,조용히 가을의 독백을 듣고 있습니다.

꽃 이야기 202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