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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거봉포도축제

입장거봉포도휴게소에서 포도축제가 열렸네요.시식코너도 있어서,시식도 하고,맵게 안 보이던 양평해장국의매운맛을 보고 나니달콤한 거봉포도와 샤인머스켓이입안의 매운맛을 중화시켜 줍니다.시중가격보다 저렴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포도는 싱싱하고상품가치도 있어 보입니다.두 박스 싣고 왔습니다.오늘부터 14일까지 상설매장을주차장에 차려놓았네요.그리고, 2박 3일 동안맥문동(장항), 붉노랑상사화(부안 송포항과 내소사),백양꽃(장성 백양사), 그리고 내장상사화(정읍 내장사)등늦여름 꽃여행 잘하고무사히 귀가했습니다.

여행 이야기 2026.09.04

위도상사화, 변산마실길 언덕 위에서 ​바다를 건너는 그리움

2026. 09. 02.여름이 슬며시 물러서고 서늘한 바람이 해안선에 닿을 즈음이면, 변산 마실길 언덕은 순백의 위도상사화로 하얗게 물듭니다. 잎이 진 자리에 홀로 올라와 피어나는 상사화는 그 자체로 아련한 기다림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언덕에 서서 멀리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리는 위도를 바라봅니다.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거리지만,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는 좀처럼 그 거리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잎과 꽃이 영영 만나지 못하듯, 섬과 육지 사이에 놓인 아득한 물길은 그리움의 깊이를 더해갈 뿐입니다.하지만 만나지 못한다고 해서 그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닐 테지요.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순백의 꽃잎들은 마치 섬을 향해 끊임없이 나부끼는 손짓 같기도 하고, 가슴속에 묻어둔 고향 노래 같기도 합니다.썰물에..

여행 이야기 202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