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깊은 품 안, 작은 빛 하나밤하늘 한구석에 수줍게 차오르고아파트 불빛 위로 고이 피어난 달은가슴속 묵혀둔 설렘을 깨워줍니다.비워둔 마음에 하얗게 차오르는 빛조금씩 넓어지는 침묵의 약속처럼어제보다 더 환하게 밝아올 내일소망 하나 살포시 얹어봅니다.가는 몸짓으로 온 세상을 비추려매일 밤 키워가는 용기의 한 조각도시에 잠시 가려져 숨을 죽여도지워지지 않는 빛의 맹세입니다.차가운 밤공기를 온기로 채우며가까이 다가와 작게 전하는 위로멀리서도 은은히 이어지는 온도에어두운 밤길도 외롭지 않습니다.보름의 기약이 한 걸음 다가와차오를 빛으로 우리를 향해 오니흔들리지 않는 내일의 확신 속에서마음마다 그득히 기쁨이 피어납니다.빛을 따라 걸어가는 우리의 날들날마다 새로워질 약속의 발걸음이 아늑한 설렘의 길을 다 지나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