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수국꽃밭/수국꽃길 2024. 06. 13.일월눈길 동백끝물 유채밭엔 유채새순 삼월의봄 유채만발 온실수국 서향가득 유월에는 산수국과 온실수국 노지수국 사시사철 동백부터 유채수국 핑크뮬리여름길목 유월에는 동백유채 떠나가고 휴애리의 수국아씨 제주수국 화룡정점 백록담에 걸린구름 휴애리에 내려앉아 수국향기 산새소리 익어가는 유월수국 제주도 이야기 2024.07.15
휴애리 산수국과 작은 폭포 2024. 06. 13.휴애리의 산수국은 수국축제 들러린가 오솔길과 외진숲길 소외된길 메꿔주는 수국축제 조연인양 세인관심 못받아도 곱디고운 고상한색 산수국의 표상일세사바세계 중생들도 누군주연 누군조연 한번왔다 가는소풍 앞다투어 앞에서려 서로물고 서로뜯는 아비규환 자초하고 손가락질 서슴잖고 악다구니 경쟁하네누가보면 어떠하고 소외되면 어떠하리 주어진삶 감사하고 받기보단 주려하는 가벼웁게 비운마음 행복으로 환원되고 뺏기보단 주는손길 다툼보다 화합일세휴애리의 산수국아 안분지족 보기좋고 부화뇌동 없는삶이 어찌고면 행복인데 수국보다 수수하고 수국보다 담백한너 나는이미 오래전에 너를깊이 사모했다알록달록 작은폭포 산수국이 호위하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니 세상만사 일장춘몽 무거운짐 내려놓고 방하착과 착득거의.. 제주도 이야기 2024.07.13
휴애리 덩이괭이밥꽃 2024. 06. 13.괭이밥은 고양이의 소화제요 해독제라 다섯꽃잎 이파리셋 황적꽃밥 고고하네 덩이뿌리 번식하는 고양이의 기쁨행복 고양이의 밥아니고 고양이의 비상약재 제주도 이야기 2024.07.11
사려니숲길의 초여름 풍경 2024. 06. 13.해년마다 계절마다 같은시기 방문하는 나그네를 의아하게 바라보는 지인들아 사려니숲 갈적마다 색다르고 매력뿜뿜 안가고는 못배기는 세계적인 명소라오겨울에는 하얀눈이 봄철에는 세복수초 인동덩굴 벚꽃피고 초여름엔 산딸나무 때죽나무 꽃이한창 한여름엔 산수국과 누리장꽃 가을에는 애기단풍 누리장의 에메랄드 열매까지 피톤치드 가득하니 비가오면 오는대로 바람불면 부는대로 온갖산새 노랫소리 한라산의 최고명품 제주도 이야기 2024.07.10
한라산 돈내코 계곡 원앙폭포 2024. 06. 13.돈내코는 頓川口, 豚來考, 頓乃克로 각기다른 한자표기 통일하면 좋을텐데 산돼지가 물마시러 내려왔던 산골마을 산돼지는 보이잖고 나무데크 깔끔한길원앙처럼 다정하게 쏟아지는 원앙폭포 에메랄드 맑은물이 작은소를 빚어놓고 돈내코의 계곡으로 흘러가는 폭포수길 긴혀빼고 낼름하는 장난스런 한량바위 제주도 이야기 2024.07.09
해변 카페에서 달을 마시다 2024. 06. 12.서귀포항 새연교서 아스라이 뵐듯말듯 반짝이는 불빛따라 외돌개와 법환해안 어둠속의 한줄기빛 중문해변 절벽위의 그림처럼 환상적인 천상불빛 쫓아간다중문색달 해변위에 야자나무 벤치앉아 허브티잔 앞에두니 금빛윤슬 현란하고 색달해변 그믐달이 야자수에 닳듯말듯 파도소리 바람소리 음악소리 감미롭다이태백은 술잔위에 달을띄워 마셨지만 나그네는 허브잔에 달을담아 마셔본다 제주도 이야기 2024.07.08
서귀포항과 새연교의 야경 2024. 06. 12.서귀포항 랜드마크 새연교에 밤이오면 시시각각 불빛변신 신기함이 가득하고 바라보고 바라봐도 권태롭지 않은풍경 낮보다는 밤이좋아 매번와도 황홀한밤아스라이 한라산이 구름속에 듬직하고 서귀포항 황홀한밤 서귀포의 비경일세 바라보고 바라봐도 싫지않은 항구절경 서귀포의 현란한밤 바다위에 내려앉네 제주도 이야기 2024.07.07
우도수국꽃길 2024. 06. 12유월의꽃 도채비꽃 제주방언 도깨비꽃 하우목동 항구에서 삼분거리 수국꽃길 돌담위에 알록달록 소복소복 듬뿍담뿍 사람손길 닿듯말듯 우도수국 신의선물 제주도 이야기 2024.07.05
수국의 성지 숨도정원 2024. 06. 12.서귀포와 한라산을 아우르는 작은동산 온통수국 새소리와 어울리는 음악소리 삼삼오오 몰려와서 스치듯이 지나가고 형형색색 우아함과 아름다움 가득한곳 제주도 이야기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