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들어 첫 영화관람이 세자매다 저예산 영화임이 눈에 두드러진다. 익히 눈에 익는 배우는 세자매로 출연한 김선영, 문소리, 그리고 모델 장윤주 뿐이다. 거기에 감독은 장녀로 나오는 김선영 배우의 남편인 이승원 감독이다. 아주 가성비 최고의 코로나19 상황에 잘 어울리는 영화가 아닌가싶다. 개성있는 세 주연 배우들의 울림이 있는 뭔가 울컥하는 감정이 복받치는 잔잔한 여운이 남는 아프면서도 촉촉해지는 평범한것 같으면서도 평범하지않은 인간군상의 모습을 잘 그려낸 울림이 있는 영화라 평하고 싶다. 세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이, 세살 마음의 상처는 평생 간다는 인과응보를 그리려했는지도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는 아버지만 눈을 뜨고 나머지 식구들은 모두 천국으로 가서 행복했으면하고 자기전 매일 기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