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의 고장 김제의 아침노을은 가히 환상적이다.
불과 17개월 남짓, 오래 있지도 않았지만,
떠나온지 두달여, 벌써 김제가 그립다.
김제의 아침노을이 그립다.
빼곡히 빌딩숲으로 가려진 도시에서의 답답함은 풀길이 없다.
오른쪽은 동작경찰서, 왼쪽은 무수한 각종 학원들......빌딩의 허리를 잘라 반으로 편집해도 답답하기는 매 한가지다.
그래도 한강대교 위를 물들이는 아침노을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 시월 하순의 도심 가을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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