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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백양사 고불매 드디어 만개하다

2025. 04. 03.교과서처럼 3末4初 즉, 3월 31일 혹은 4월 1일쯤 만개하는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는 호남의 5대 매화 중 하나로 꼽는 350여 년 동안 백양사의 산역사로 백양사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가치가 있는 귀한 우리의 자산입니다.올봄이 더디오는 영향으로 3월 22일 예정했던 축제일을 한주 미뤄서 3월 29일에 개최했건만, 개화는 시작했으되, 만개하지 않은 상태로 축제는 진행되었다 합니다.공교롭게도 작년에도 4월 3일에 왔었지만, 직전에 비가 내려, 안타깝게도 거진 꽃이 수그러들었었는데, 오늘은 나그네가 방문했던 그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만개하여, 4월임에도 꽃샘추위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백양사에서 오랜만에 더할 나위 없이 아..

여행 이야기 2025.04.03

운진항 해넘이

2025. 03. 19.과거 몇 차례 해넘이가 매우 성공적이었던 좋은 기억이 있는 운진항 해넘이를 보려고, 어정쩡하게 일찍 가파도를 나와 30분 거리의 수월봉에 올랐다가, 칼 같은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운진항으로 돌아왔으나, 여객터미널은 이미 잠겨있었고, 공중화장실 찾아 사방팔방을 다녀봤지만, 편의 시설이라고는 전무한 여객터미널 너른 주차장을 떠나 일찌감치 방파제 산책로에 서서 칼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조금은 짙게 깔리는 먹구름에 노심초사하며, 간신히 먹구름을 벗어나서 조금씩 빛을 잃어가면서도 끝까지 수평선을 향해 뚝뚝 떨어지는 저녁해를 바라봅니다.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희미해진 빛으로 수평선 아래로 또 다른 반대편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희망의 해돋이를 선물하..

제주도 이야기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