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04. 06.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후산길 103 (고서면)에 위치한, 명승 제58호(2009.09.18 지정)된 명옥헌 원림(鳴玉軒 園林)은 조선시대 선조 인조 시대의 오희도가 살던 집의 원림(자연에 약간의 인공을 가하여 자신의 생활 공간으로 삼은 것인데, 그 안에 정자를 짓기도 하고 나무나 꽃을 심어 정원을 꾸미기도 함)을 오희도의 아들 오이정이 그 터에 명옥헌을 짓고, 명옥헌 앞뒤에 네모난 연못을 파서 연못 주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것이 오늘날 배롱나무(목백일홍)의 성지로 거듭나, 여름이면 석 달 열흘 동안 수령이 물경 350여 년 된 배롱나무에서 붉은 꽃이 장관을 이뤄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여름의 배롱나무 꽃 못지않게, 봄이면 명옥헌과 연못 사이에 거대한 연분홍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