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이야기 17

미친척 하고~~~~

체감 온도 42도~~~ 적도에서 200km 정도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베트남 냐짱의 현 주소다. 온 지구가 불구덩이가 된듯한 요즘 날씨 속에서, 에어콘 빵빵한 실내에서 해주는 밥 먹으면서 보고 싶은 영화나 책을 보면서 중간 중간 낮잠 자는 것 만큼 상 팔자가 없을터~~~ 3박 4일 일정 중 삼일째에도 어김없이 날씨에 무관하게 점심 식사를 일찍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50여분 달려 나트랑 시내의 빈컴 프라자 앞에서 내리자마자 택시를 다시 타고, 쏨모이 시장(Xom moi market)에 갔다. 여행의 마무리는 쇼핑이라는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 나트랑의 최대 재래시장인 담시장에 비해 비교적 빈컴 프라자에서 가깝고, 시장 내부가 담시장과는 달리 천정이 있어 오늘 같은 날은 비록 규모는 담시장에 이어 ..

냐짱 이야기 2018.07.22

불금의 해돋이

일출시간 5:27a.m......... 그러나, 이곳의 태양은 수줍은듯 먹구름에 숨어서 보여줄 기미도 안 보이다가, 끝내 살짝 모습을 들어내고는 바로 먹구름 속으로 얼굴을 파묻는다. 아침부터 몰아 부치는 파도는 오후의 비를 부르는 것 같기도 하고, 해변의 아침은 너무나 고요하다. 롱비치를 뒤로하고 돌아와 아침 부터 맥주 한잔 하면서 모닝 수영에 돌입한다. 왜, 낮에는 뜨거워서 풀에 들어 올 수 없으니까.ㅎㅎ

냐짱 이야기 2018.07.20

나트랑 빈펄 롱비치 3베드 풀빌라의 위용에 깜짝 놀라다

조금 촌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처음 경험하는 나트랑 빈펄의 롱비치 풀빌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예상대로 밖에 나가자는 얘기도 않고, 풀빌라에 만족해 있으니, 저로선 십년 부은 계를 탄 기분입니다. 환전한 오백만 동은 언제 다 쓰려는지.ㅎㅎㅎ 참고로, 캄란공항에서 환전을 많이 하시던데, 이곳 롱비치 풀빌라가 미화기준 약 4% 이상 유리했고, 유로화는 16% 이상 공항보다 유리 했습니다. US$100 = 공항(220만동) = 풀빌라(229만동) 100유로 = 공항(230만동) = 풀빌라(268만동) 저는 오래전 자주 출장 다녔던, 홍콩의 지폐 천불 짜리 두장이 굴러 다니기에,이번에 넣어 와서 흡족스럽게 일단 570여 만동으로 환전을 했습니다. 캄란 공항이 새 단장 한지 한 달이 되었다 ..

냐짱 이야기 2018.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