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주상절리/베릿오름/중문/대왕수천예래생태마을/새연교 숙소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모금 하고, 7시 반에 월평으로 출발했다. 비록, 스탬프 보관장소는 바뀌었지만, 8코스 시작점은 아직 그 자리다. 동양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천사 대웅전을 찾아가 2,3층의 8만 금부처를 오랜만에 보았다. 그리고, 새삼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약.. 제주도 이야기 2017.04.13
외돌개 /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 2017. 4. 12(수) 미세먼지가 새벽부터 마음을 심란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사마스크를 챙겨서 서둘러 숙소에서 500 여미터 떨어져 있는 올레여행자센터로 이동, 7코스를 시작했다. 작년에는 외돌개에서 시작을 했었는데, 외돌개가 너무 복잡해서 그랬는지 시내중심 쪽으로 이동해 코.. 제주도 이야기 2017.04.12
가파도(올레길 10-1) / 송악산(올레길 10) 2017. 4. 11(화) 새벽내내 빗소리에 가슴 조리다, 아침 식사후, 거짓말 처럼 날이 개이기 시작했고 그 길로 모슬포항으로 내 달렸다. 다행스럽게도 가파도행 10시 배에 올라, 세찬 바람에 청보리가 춤을 추는 가파도에 입도했다. 오래된 습관처럼 시작점 간새를 찾아가 패스포드에 스탬프를 찍.. 제주도 이야기 2017.04.11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2017. 4. 10(월) 작년 4월 12일 부터 7박8일(강풍으로 하루 지연)을 친구 넷이 함께 왔던 제주에 1년 만에 다시 왔다. 작년 1월과 3월에 홀로 올레길을 완주하고, 매년 올레길을 완주하겠다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작년 4월말에 얼떨결에 순창 귀촌학교에 입교해서, 바로 귀촌 준비에 착수하고, 가.. 나의 이야기 2017.04.10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고, 멋지고, 소중한 아들 환이에게 엄마 아빠 떨어지면 세상 끝날것만 같아 울고 불고 잠시도 혼자 있기를 거부하던 겁쟁이 초등 1학년 환이, 엄마 아빠랑 홍콩에 여행 가서 숨기 장난하다 엄마 아빠 잃고 길에서 엉엉 울던 10살 환이, 집 떠나면 큰일 날줄 알고 친구 따라 미국 유학 가라던 엄마 아빠를 원망의 눈으로 바라.. 나의 이야기 2017.03.09
오랫만에 찾은 안동 안동의 명물 월릉교는 언제 보아도 신비감을 더해 준다. 호수를 가르는 바람이 봄을 시샘하는듯 제법 차갑게 다가온다. 도도하게 여울져 흐르는 안동호는 모든걸 감싸 앉고 있는듯....... 안동의 또 다른 명물 안동소주 사극 촬영세트로 알려진 안동댐위 호수 전경 안동댐에서 서식하는 빙.. 여행 이야기 2017.02.17
곰소항 다금바리회 썰물에 드러난 갯벌이 정겹다. 아직은 오염되지않은 서해바다의 허파와 같은 갯벌이 오래도록 보존 되길 희망해 본다. 물때를 맞춰서 출격 대기중인 어선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밀물이 서서히 뱃길을 채워 오고 있다. 도톰하게 썰어 나온 다금바리가 입에 착착 감기며 달짝지근.. 여행 이야기 2017.02.16
2016년을 마무리하며 ★ 1년전 여행을 목표했는데...... 년초부터 시작된 여행의 종착역이 바로 이곳 순창이 될지는 그 때는 전혀 몰랐다. 청주, 대전, 부산 찍고 제주...폭설에 갇혔던 2박3일....그리고 3월의 제주에서 425km 26개 제주올레길 코스를 완주하고, 4월에 다시 시작된 2번째 올레길은 아직 미완성이다. 그.. 나의 이야기 2016.12.04
예천 소백산 용문사 ★새벽 소백산 용문사길을 걷다. 새벽 2시에 잠이 깨어 4시반에 두 친구를 재촉해 십승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금당실 끝에 있는 첩첩산중 소백산 용문사로 향했다. 그 새벽에 밭일을 시작한 농부와 놀라 짓는 사나운 개만 이따금씩 눈에 띄는 아직 잠이 깨지 않은 금당실 계곡을 따라 발걸.. 나의 이야기 2016.06.28
예천 초간정 예천의 초간정에 왔다. 예천에 깊숙히 숨어있는 초간정의 고즈넉한 매력에 흠뻑 빠졌다. 낮에 복분자농장에서 한껏 복분자로 배를 채우고, 선비들의 풍류가 녹아있는 초간정에 올라 능력이 된다면 시조라도 한 수 읊고 싶었다. 출렁다리를 지나 멋드러진 노송을 감상하며 예천에서의 첫.. 여행 이야기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