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전 여행을 목표했는데......
년초부터 시작된 여행의 종착역이 바로 이곳 순창이 될지는 그 때는 전혀 몰랐다.
청주, 대전, 부산 찍고 제주...폭설에 갇혔던 2박3일....그리고 3월의 제주에서 425km 26개 제주올레길 코스를 완주하고, 4월에 다시 시작된 2번째 올레길은 아직 미완성이다.
그리고, 4월말 순창에서 있었던 귀촌학교를 시작으로, 5월은 경북 문경과 전남 강진 , 8월 까지 전북 고창과 경북 예천을 끝으로 팜투어를 마치고, 익산에서의 3개월 교육과 순창집의 수리를 거의 동시에 시작하면서 어느새 순창군민이 되어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세웠었던, 2016년의 신년 계획은 50% 정도는 달성하지 않았나 자평해본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신년계획을 준비할 시간이다.
2017년은 큰 계획 보다도 순창에 잘 정착하기 위한 준비를 조금씩 해나가는, 도약을 위한 약진의 계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가 화두가 될것 같다. 물론, 지난달 끝난 마을해설가 양성과정이 순창에서의 미래를 꿈꾸는 시금석이 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우선, 2017년은 나의 인생 후반기를 인도할 그럴듯한 명함을 완성하는 일에 올인을 해야 겠다.
마을회관서 점심식사후, 절반도 못알아 들는 찐한 전라도 사투리 향연장에서 셀카 놀음에 빠져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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