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4. 11.


며칠새 백양사 벚꽃터널에도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가을은 아직 멀리 있고, 벚꽃과 단풍이 전성기에는 만날 수 없지만, 단풍잎이 곱게 물든 가을길 벚꽃터널은 고운 단풍터널에 비해 너무 초라해 보이기에, 벚꽃터널이 끝나는 단풍언덕의 단풍나무 잎이 비록 초록에 가까울지라도, 단풍잎이 물드는 가을의 벚나무보다는 초록의 단풍잎이 벚꽃과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전성기의 벚꽃터널과 초록의 단풍터널을 깊어가는 봄과 함께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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