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태풍 링링을 보내는 나의 斷想 강풍을 품고 온 13호 태풍 링링을 뚫고 서초동 법원예식장을 다녀왔다. 생각했던것 보다 비도 바람도 심하지 않은 시간대에 다녀와서 안도하는 마음으로 TV 뉴스특보를 통해 집채만한 파도를 보고 있노라니, 갑작스런 태풍에 사지를 넘나들었던 4년전 필리핀 화이트비치 섬을 탈출했던 그 .. 나의 생각 2019.09.07
피그말리온을 기리며~~~ 키프로스의 왕이라고도 하고 조각가였다고도 전해오는 피그말리온은 현실의 여성을 불신한 나머지 오랫동안 독신을 고집하게 되었다고한다. 이에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모델로 한 이상적인 여성을 스스로 조각한 피그말리온은 급기야 조각과 함께 자고, 먹고, 입맞춤하는 이상 행.. 나의 생각 2019.09.05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한 나의 斷想 뒤돌아 생각해 보건데, 나에게 있어서 크고 작은 동기부여(motivation)는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길라잡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가장은 식솔들을 위하여~~ 자식은 부모님을 위하여~~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살아간다. 천지에 혼자의 몸이였다면, 그렇게 힘들게 살지는.. 나의 생각 2019.09.04
삶이란 무엇인가? 뜬금없이 문득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반백년을 훌쩍 넘겨 살아왔건만, 삶이란 무엇인지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다. 지금 살아있는 모습이 삶인지? 지금껏 살아온 과거를 포함한 현재를 삶이라 하는것인지? 아니면, 태어나서 죽을때 까지의 전 과정을 삶이라 말하는 것인지? 사.. 나의 생각 2019.09.03
9월 첫주 아침 나의 斷想 여름의 잔재를 깨끗히 지우려는 듯 9월의 첫주는 가을장마라는 이름으로 내내 비가 잡혀있다. 새해가 밝고, 새달이 시작되고, 새주가 시작되고, 새날이 밝으면, 뭔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게되는 것은 인지상정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폭풍전야는 몹시 불안하고 무섭기 조차 하지만, 폭.. 나의 생각 2019.09.02
9월을 맞는 나의 斷想 구름 속에서 햇님이 방긋 인사하며 9월의 시작을 알린다. 세상이 아무리 시끄럽게 돌아가도 괘념치 않고 시간은 묵묵히 흐르고 또 지나간다. 무엇을 할것인가도 중요하겠지만, 무엇을 안 해야할지도 못지않게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경제속담에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이 있듯이 .. 나의 생각 2019.09.01
8월 마지막 날 아침 나의 斷想 가을에 쫓기는 여름과 함께 8월과의 작별을 눈앞에 둔, 8월의 마지막 주말이기도 한 8월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작년과 재작년,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대한 학습효과로 말미암아 평생 에어콘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왔던, 都•農과 무관하게 대한민국은 에어콘 없는 여름을 상상.. 나의 생각 2019.08.31
반갑잖은 가을 장마 가을 장마라 하더니 그 말이 맞는가 보다. 전국적으로 비가 오락가락하고 여름은 발 붙일 곳을 잃고 있다. 이제는 여명이 시작되는 꼭두새벽의 기온이 20도를 밑돈다. 그리고, 열흘치 일기예보에는 30도를 넘는 날이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다. 추석을 맞아 가을 걷이를 기다리는 농심은 쨍.. 나의 생각 2019.08.30
가을을 재촉하는 비는 내리고 오전에 서울에서 시작된 비가 다섯시간 만에 김제에 도착했다. 한참을 세차게 불어오던 바람을 타고 비가 세차게 뿌려댄다.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오려나? 창가에 맺힌 빗방울이 한층 더 깨끗해 보여 바깥 공기가 차갑게 느껴진다. 2층 사무실 창 밑에 예쁘게 활짝핀 목백일홍.. 나의 생각 2019.08.29
밤새 창을 열고 가을을 맞다 제법 시원한 공기가 이따금씩 창 너머로 날아든다. 여기 저기서 가을이라 이야기 하고, 열흘 남짓 다가온 추석이야기가 편하게 들려온다. 그래도 아직은 짧은 소매에, 한낮엔 여전히 에어콘이 그리운, 체감온도가 아직은 만만치 않은 여름의 끝자락에 서 있기에 가을은 단지 바람에서 오.. 나의 생각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