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9. '곽금올레길'이라고도 부르는 한담해안산책로는 애월 출신의 장한철 선생이 지금으로부터 250여 년 전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육지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일본의 오키나와에 표류했다가 천신만고 끝에 한양에 도착해 과거시험을 치르고, 과거에 급제하여 금의환향하는 파란만장한 표류기를 기록한 표해록과 제주에서 태어나 제주에서 평생 공직자로서의 명망을 높이 쌓은 선생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애월 주민들에 의해 애월항에서 곽지과물해변까지 해안을 따라 조성한 산책로입니다. 아울러, 주변 경관과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루고 있고, 특히 봄이면 유채꽃이 아름다운 운치 있는 이 길은 올레길에도 편입되어 올레길을 걷는 이들에게는 기존의 지루했던 올레길 15코스의 대안으로 15(B)로 명명하여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