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9.제주도의 해수욕장 중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제주시 이호일동에 위치한 이호테우해수욕장은 붉은 조랑말과 흰색의 조랑말이 극명하게 대조되는 색감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이국적인 풍경에 푹 빠지게 합니다.거기에 더해,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썰물(간조)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도 있습니다.원담은 밀물(만조)과 썰물(간조)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도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인데, 이호테우해변에 이를 그대로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담에서 고기잡이 수단으로 요긴했던, 제주도에만 있는 원시적인 고깃배의 일종인 테우가 있었기에, 이곳 이호해변을 이호테우해변이라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원래 테우는 한라산의 구상나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