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겨울비를 기다리는 이른 아침, 나의 斷想

Chipmunk1 2019. 12. 17. 07:43

 

아직

여명이 채 가시지않은 듯,

포근하게 느껴지는

비 오기전 겨울 아침이

어수선하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열어제친 창문 넘어로

자동차 내 달리는 소리가

숨가쁘게 들려온다.


이따금 들여오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머리를 또한 맑게해준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평안함과 자유로움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알수없는 작은 미소가

얼굴 전체로 찾아와

온몸을 기분좋게 흥분시킨다.


이렇게 2019년 12월 17일이 살포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