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가 있는 영도를 나와 센텀시티와 벡스코를 관통하는 광안대교를 지나 해운대에 닿았다.
태종대 근처는 마땅히 눈에 띄는 브런치 카페가 없어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서 찾기로 하고 큰 도로를 벗어나 이면도로를 걷고 있을때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었다.
"뷔페식 해돋이 집밥" 새벽6시 부터 1인 식사 가능..가격 5천원.....ㅎ
호기심 반 기대반의 심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반가히 맞아주는 아주머니가 밥도 더먹으라 하고, 계란후라이도 해다 주고, 손님인듯한 중년사내는 심심한데, 자기랑 같이 식사하자고 손을 내민다.
아침부터 소주를 마시는 모습이 왠지 정감이 있어 보인다.
식사후 누릉지 한사발 뚝딱하고 식혜로 입안을 달달하게 만든후 자판기 커피로 마무리하고 양치까지.ㅎ
이렇게 부산에서의 두번째 일정은 해운대와 동백섬에서 시작하고 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과 돈의 아이러니 (0) | 2016.01.11 |
---|---|
해운대의 저녁 풍경 (0) | 2016.01.10 |
오륙도(스카이워크) 해파랑길 (0) | 2016.01.10 |
해운대 영화의 거리 (0) | 2016.01.09 |
나홀로 태종대 (0) | 2016.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