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후에·다낭 이야기

호이안 구시가지 이모저모

Chipmunk1 2018. 12. 3. 17:00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일찍이 외국 무역상들의 출입이 빈번했던 국제 항구 도시였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호이안은 도시 자체가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압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언뜻 하노이의 구시가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지만, 외국 무역상들의 자취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을의 외국인 중 일본 무역상이 최초로 집단으로 거주해, 한때 천 명 이상의 일본인이 상주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중국인들이 진출하여 마을에 거주했는데 아쉽게 현재 일본인의 자취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호이안에는 2,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파편이 출토되어 일찍부터 인간이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2세기부터 10세기까지 참파 왕국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떨쳤단다.

 

내일 찾아 볼 인근의 미 썬(My Son) 유적지가 대표적인 곳이다.

참파왕국의 흔적을 찾아볼 내일의 참파왕국 자리의 정글트레킹이라 불리는 미 썬 유적지 방문이 기다려진다.

 

호이안은 구시가지 전체가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도 등재가 되어, 거리 곳곳에는 입장료를 내야 입장할수 있는 각종 건물들이 즐비해 다소 번거로운것 또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일본교라고 불리우는 일본인들이 놓았다는 지붕있는 다리, 내원교는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한편, 재래시장과 현대식 호이안시장을 둘러보는 것도 호이안 시내 투어의 별미라 아니할 수 없다.


 다만, 맛사지 가격이 호치민이나 나트랑(냐짱)이나 하노이나 사파등에 비해 다소 비싼게 흠이라면 흠이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