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02.
한낮의 폭염을 피해서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할 즈음 송포항과 사랑의 낙조공원 사이에 포근하게 누워있는 변산해수욕장에 도착합니다.
파도가 잔잔히 밀려오고, 바닷바람이 간간이 불어오는 해수욕장은 생각보다 시원했고, 이런 맛에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가 봅니다.
변산해수욕장의 갈매기들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 틈에서 아장아장 걸으며 해수욕을 즐깁니다.
뿐만 아니라, 갈매기들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서핑 모습도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물에 들어가기 좋아하지 않는 나그네는 변산해수욕장에 발만 담그고 왔지만, 발끝에서부터 전해오는 시원한 기운이 온몸에 전해지니, 바닷물에 발만 담그는 해수족욕도 나그네가 더위를 이기기에 모자람이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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