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7. 11.장마 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십 대 정원으로 선정된 바 있는 봉정사의 영산암이 작년 이래로 개보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금년 봄부터는 봉정사의 상징과도 같은 만세루가 변신을 위해 새롭게 변신 중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재 탄생될지 궁금하니 언제부턴가, 안동에 갈 때면 큰 기대 없이 습관처럼 들르게 되는 봉정사에도 어느덧 여름이 찾아왔습니다.만세루가 공사 중으로 막혀 있어, 만세루 오른쪽 영산암 가는 길로 들어서니, 길 아래 백일홍이 활짝 웃고 있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안동댐 오른쪽 문화관광단지에 백일홍이 장관을 이뤘었는데, 금년에는 백일홍이 있던 자리가 썰렁해서 아쉬웠건만,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봉정사에서 백일홍을 만나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길가에 핀 여느 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