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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축제 이틀 前

2024. 10. 17.내장산 단풍 축제 시작 이틀 전, 단풍터널은 여전히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내장사 경내에 서있는 나무들은 조금씩 물들어 가고, 대웅전 공사는 많은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산 계곡 산책길을 지나면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을 담아봅니다.누리장나무 열매의 색감은 짙어지고 다섯 장 꽃받침은 단풍에 버금가는 색감으로 익어갑니다.우화정 주변에도 시나브로 가을이 내려앉고 있습니다.애기단풍도 서서히 붉어지고 있는 내장산의 애기단풍은 11월 초가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 이야기 2024.10.18

만항재의 들꽃(3) 투구꽃

2024. 10. 08.지긋지긋했던 여름과 어처구니없던 초가을의 폭염 만항재의 씩씩하던 투구꽃도 흔적만 보여주려는듯 군락은 허물어지고 외꽃들이 외롭게 홀로서있으매 물색없는 인류의 탐욕속에 공멸의 시간은 코앞인듯찢겨지고 말라버린 투구꽃의 화려함이 더이상은 만항재의 가을속에 남지않고 지난가을 화려했던 그모습만 되새김질 초췌한듯 서늘오싹 만항재의 지는가을

꽃 이야기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