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1. 08.시흥 연꽃테마파크 조성의 모티브가 되어 준 관곡지, 주말에만 개방되기에, 담장 너머에서 바라보니, 연꽃이 가득하던 연못은 바짝 말라있고, 덩그마니 정자 홀로 쓸쓸히 서있습니다.겨울의 연꽃테마파크에 연꽃이 있으리라 기대는 안 했지만, 혹시나 주걱모양의 부리를 갖고 있는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와있나 싶은 기대감은 있었지만, 꽁꽁 얼어있는 황량한 하기만 한 연꽃테마파크에는 생명체가 먹고살만한 먹이조차 보이지 않으니 , 저어새뿐만 아니라, 먹이를 얻고 쉬고자 하는 조류들이 테마파크 위로 날아갈 망정, 자리를 잡고 먹이를 찾는 조류들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기 시작하는 붉은인동덩굴도, 연꽃이 필 즈음 주렁주렁 열리는 장정의 팔뚝 같은 수세미도, 울긋불긋 베레모 호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