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자신 自信과 자기부정 自己否定이 만나다

Chipmunk1 2017. 7. 3. 11:48


자신이

점점사라지면서

자기부정이

우후죽순 처럼 자라난다.


길을 찾던 감각도 퇴화되었다.


자동차보험증권과

함께 보내오던

두꺼운 지도책이 언제 부턴가

더 이상 오지 않는다.

대신

네비게이션이 나를 지배한다.


네비게이션 없이는

운전이 불안하다


언제 부턴가

지도책을 펴놓고

길을 찾던 감각이 퇴화되었다.


첨단 정보통신 문화가

내삶을 편하게 해 주면서

나에 대한 나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리며 산다.


단지,


네비게이션에 빼앗긴

길 찾는 감각 뿐만이 아니라,

나에 대한 믿음이

일상에서 부터 전방위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부정의 감옥에

스스로 갇혀 살고 있다.


부지불식간에

첨단정보통신의 총아가 되어버린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 버렸다.


내 안에 실낟같은 자신이 다시금 건강하게 자라나는 날

창궐한 자기부정이 내 맘속에서 사라져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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