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의 마지막 날을 신과 함께했다.
배경이나 전개되는 스토리는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는 살짝 유치한 영화였다.
현실을 비판하는 풍자가 들어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가족간의 오해가 낳은 힘든 시간들은 많은 부분 공감이 되었다.
내세가 있다는 설정은 종교나 미신을 떠나, 현세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매 순간 마다 최선을 다하는 선한 삶을 이어가도록 교훈하는 듯 했다.
가족의 소중함이 바탕이 되어, 세상이 점점 밝아졌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선한 끝이 있다는 평소의 지론을 다시금 확인하면서 정유년을 잘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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