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1. 26.근거리에서 보면 고압선 철주가 흉물스럽게 자연을 훼손한 것 같은 서운함이 있기에, 어쩌면 원거리 미인의 전형이 바로 울릉도 북면 천부리의 천부전망대(天府展望臺)가 아닌가 싶습니다.행정구역상 어쩔 수 없이 천부리(天府里)라 불리지만, 공교롭게도 한자표기로 마을이 두 개가 겹치니 부자연스럽기도 하겠건만, 한글의 위대함은 마을 부(府)와 마을 리(里)를 나란히 붙여 불러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하늘 아래 있는 하늘마을이라는 느낌이 강조되는 풍경이 아침에는 해돋이를 저녁에는 해넘이를 즐길 수 있는 천상의 마을이 아닌가 싶습니다.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결혼 전에는 배우자 될 사람으로 흠결은 없는지 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을 살짝 감아 결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