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 11.

서귀포시 남원읍의 해안도로 숨은비경
자동차로 지나치면 수국꽃은 고사하고
그저그런 바닷가의 특별한것 하나없는
평범하고 특징없는 서귀포의 올레길옆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년마다 찾아보는
나그네의 뇌리속엔 아름다운 수국꽃밭
앞쪽으론 도로넘어 시원하게 너른바다
뒤쪽에는 지중해풍 멋진펜션 돋보이네

형형색색 수국꽃이 올망졸망 자리해서
도로가의 수국보단 가지런히 모여있고
카페농원 수국보단 화려함은 덜하지만
김유신의 애마처럼 나도몰래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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