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6. 10.서귀포시 호근동 569-2번지에 소재한 숨도는, 1997년 "서귀포귤림성"으로 개원한 이래로 "석부작 테마공원(2001년)", "석부작 박물관(2013년)", 그리고 마침내 2021년에 '숨이모여 쉼이되는 정원'이라는 슬로건(Slogan) 하에 "숨도"로 개명하여 오늘날 개원 초기의 3만 여점 풍란과 석부작(난이나 분재 따위를 돌에 붙여 자라게 하여 만든 관상 작식품)을 비롯해 천여종의 야생화가 계절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태초의 제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고, 제주의 돌과 들꽃들로부터 느껴지는 싱그러움과 풍요와 생명의 감동이 그대로 숨 쉬고 있는 "숨도"는 아직 제주 주민들에게도 낯선 장소임이 분명하지만, 어느덧 나그네는 작년 6월 이래로 네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