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가족♥ 비가 내린 뒤에 땅이 더 굳어 지듯이, 어떤 역경(逆境)을 잘 극복한 후에는 더욱 든든해 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우후지실(雨後地實)을 떠 올리고 픈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통스럽고 힘겨웠던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기 조차 끔찍한 시간들로 치부하고 잊으려고 노력하기.. 나의 이야기 2018.01.01
새로 맞이한 셀카봉 어제 마지막으로 2년여의 파트너 관계를 청산했다. 집에 돌아오니 새 파트너가 도착했다. 새벽 산책길에 동행했다. 그립감이 좋지 않은걸 제외하고는 다 만족스럽다. 새로운 파트너와 펼쳐질 동행이 기다려진다. 나의 이야기 2017.12.06
셀카봉 예찬(禮讚) 셀카봉과 친해진지도 어언 삼년 ................... 나에게 셀카봉 없는 여행은 생각할 수 조차 없게 되었다. 2년여간 마라도 부터 DMZ 까지 함께 한 나의 분신과도 같은 셀카봉이 이제 수명을 다해 목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휙휙 마구 돌아간다. 몇주전 부터 홈쇼핑몰들을 이잡듯.. 나의 이야기 2017.12.02
나의 그릇은? 나의 그릇은 남이 판단햔다. 나는 단지 수긍하고 받아들이면 된다. 나의 욕심 만으로는 나의 그룻이 결정되지 않는다. 나의 바람과 현실의 괴리는 또 다른 억압으로 나를 괴롭힌다. 나의 이야기 2017.11.29
나의 작은 행복은?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하고 싶지 않은 건 안할 수 있는... 대기가 맑지 않은 날엔 꼼짝않고 집에 있고 대기가 맑은 날엔 발길 닿는대로 걷는... 구속없는 작은 일상의 삶이 바로, 나의 작은 행복이면서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다. 나의 이야기 2017.11.28
행복은 어디에? 🌷�여기가 어디지? 지난주 수요일, 8박 9일 동안을 은근히 단풍을 기대하며, 서귀포 치유의 숲 까지 다녀왔는데, 정작 단풍은 9일 만에 돌아온, 광교산 아래에 있는 아파트 뜰에서 보았다. 반갑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속에 늘 그대.. 나의 이야기 2017.11.13
시월의 마지막 날 밤에 제주에 가다 공교롭게도 시월의 마지막 날 밤에 8박9일 일정으로 제주에 간다. 말이 8박9일 일뿐, 오늘 밤에 도착해서 11월 8일 새벽에 제주를 떠나는 일정이니, 6박7일이나 진배없다. 여하튼지, 두번째 올레길 완주의 대미를 장식하러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 행사에 맞춰 겸사겸사 간다. 아마도 처음이.. 나의 이야기 2017.10.31
모자지정(母子之情) 어머니와 아들은 전생에 이루지 못한 슬픈 외사랑에 가슴 아팠던 여인이 전생의 한을 풀려고, 아예 천륜으로 끈을 이어, 못 이뤘던 외사랑을 아들로 낳아 한 평생 어머니로서 끊임없이 여한없이 사랑만 주도록 절대자가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어머니의 아들에 대한 변함.. 나의 이야기 2017.10.17
아침의 단상 서늘한 기운에 눈을 뜨니 활짝 열어 제친 창문 너머로 도로의 물튀는 소리가 실감나게 들려온다 이제는 반갑지 않은 비가 밤새 내리고 있었나보다 수확기의 농작물들 에게는 비 보다는 따끈한 볓이 그리운 계절인데 비는 타이밍도 못 맞추고 심술맞게 가을을 재촉한다. 환절기가 되.. 나의 이야기 2017.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