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월의 마지막 날 밤에 제주에 가다

Chipmunk1 2017. 10. 31. 05:24


 


공교롭게도 시월의 마지막 날 밤에 8박9일 일정으로 제주에 간다.

말이 8박9일 일뿐, 오늘 밤에 도착해서 11월 8일 새벽에 제주를 떠나는 일정이니, 6박7일이나 진배없다.

 

여하튼지, 두번째 올레길 완주의 대미를 장식하러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 행사에 맞춰 겸사겸사 간다.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것이 아닐까싶다.

 

집떠나면 고생이라지만 이번 여행을 마치면, 당분간 제주는 쉬 가지 않을것 같다.

그래서, 좀 색다른 기분으로 배낭을 준비한다.

 

이번 여행을 끝으로 제주올레길과 관련된 모든 인연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분기에 한번 정도) 나도 모르게 잠깐(2박3일 정도)씩 코에 바람이나 쐬러 다녀가지 않을까 싶다.

그 때는 올레길이 아닌 곳을 다녀가리라.

 

시월의 마지막 날 새벽을 제주 여행의 설레임으로 열어본다^^

https://youtu.be/4WQwW6FrD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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