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Chipmunk1 2019. 10. 5. 10:00

 

 노란꽃 잔치가 한창인 장성의 황룡강변에는 노란꽃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황화코스모스가 사방팔방 온통 노란꽃잔치의 주인공이 되어 있었다.

 

 황화코스모스의 군락지가 지나고 백일홍이 나타나면 바로 백일홍 군락지 뒤이어 황화코스모스가 모습을 나타낸다. 황화코스모스 군락지가 지나나보다 하면, 뒤이어 낯이 익은 정겨운 코스모스가 나타나고, 뒤이어 황화코스모스 군락이 또다시 끝도없이 펼쳐진다.

 

 

 

이에 뒤질세라, 형형색색 백일홍이 노란꽃잔치에 초대된 손님처럼 화려하게 존재감을 뽑내고 있었다.

 

전통의 코스모스도 황룡강 양편에 빽곡하게 자리하고 은은한 청순미를 한껏 뽐내고 있었다.

 

 

 

 

"변지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지닌 천일홍도 두군데서 자리잡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표출하고 있었고,

 

 

 

 핑크뮬리도 넓게 자리는 잡고 있었지만, 아직은 제대로 물들지 않아서인지 노란꽃잔치의 이방인 같아 보였다.

 

 

 

한참 물오른 노란꽃잔치 축제장을 아쉽지만 뒤로하고 김제로 향했다.

 

 

약 12km에 달하는 꽃길을 약 5시간 반 동안 유유자적 행복하게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