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을 맞습니다.
일주일의 피로를 푸는것도 얼리버드는 쉽지않습니다.
몸이 뒤틀려서 일찍 일어납니다.
습관적으로 TV를 켜고 양치를 합니다.
이제 춘분도 지나고 여유롭게 해돋이도 보고 싶은데
우중충한 하늘에 먹구름이 심술궂게 자리합니다.
오늘 같은 날은 해넘이를 보는것도 쉽지않습니다.
이렇게 맘 먹은 대로 살아지지 않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내일은 괜찮을 거라는 위로를 하면서
해맑은 내일을 고대하면서
마음은 어느새 채석강의 해넘이에 가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소망을 앉고 사는 삶이 소확행인가 봅니다.
불행해본 사람만이 행복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고,
슬픔에 빠져 본 사람만이 진정한 기쁨을 알수 있고,
사랑을 받고 자란 사람만이 따스한 사랑을 나눌줄 알고,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만이 매사를 감사속에 지냅니다.
정신없이 지나온 시간 속에서 찾아온 짧은 휴식은
감사하고 고마운 신의 선물입니다.
가만히 있는것도 쉼이겠지만,
역동적으로 발이 닿는 곳으로 걷는것도 나름의 쉼입니다.
하늘이 도와주면 기꺼이 걷고 싶은 여유로운 주말아침입니다.
오늘이 아니면 내일도 좋습니다.^^
나만을 위한 시간이기에 살며시 미소지어 봅니다.
최선을 다하고 맞는 주말이 행복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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