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라는 말 속에는 어떤 일이든 자기 자신을 논리적으로 먼저 설득한 이후에 시작해야함을 함축적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즉, 내가 뚜렷한 목적의식이나 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인 근거도 없이 어떤 일을 시작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으며, 작은 시련에도 쉽게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논리적인 이치를 바탕으로 무한한 신뢰와 꼭 성취하고 싶은 갈증이 있다면, 그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시련과 고통을 충분히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고, 그런 마음 가짐으로 시작한 일이라면 이미 반은 성공했다고 인정해도 좋다는 뜻일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마법공식이 단기적으로는 빗나갈 수도 있음을 정직하게 인정하면서도, 우선 논리적으로 나를 설득하고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흔들림없이 마법공식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지지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다음과 같이 확신하고 있다. 부담없는 수준에서 한번 믿고 끝까지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ㅎㅎ
"1. 대부분의 사람들과 기업들은 매우 높은 수익률을 내는 투자처를 찾지 못한다. 그러므로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아주 특별하다.
2.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또한 수익의 일부 또는 전부를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 기회는 매우 소중하다. 그것은 높은 수익 성장률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은 어떤 종류의 특별한 우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특별한 우위, 즉 경쟁 우위가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이 생겨도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능력이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4. 마법공식은 보통의 자본수익률이나 나쁜 자본수익률을 내는 기업들을 제외시키고 높은 자본수익률을 내는 일단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 다음 공식은 이 평균 이상의 일단 기업들을 평균 이하의 가격으로 매입하고자 한다.
5. 마법공식은 그 이치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실적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이 공식을 고수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를 믿고 가보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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