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해안선인장(백년초)과 바다직박구리가 있는 월령포구

Chipmunk1 2024. 3. 31. 05:00

2024. 03. 14.

제주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최대
(백년초라 잘못 불려지고 있는 선인장)
해안선인장의 자생군락지인 월령리
월령포구는 해안이 온통, 멕시코에서
어떤 경로로 들여왔는지 알 수 없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정도로 북제주
월령리의 명물로 관광자원이 되었다

서귀포시 보목동의 왕선인장을 두고
백년초라 한다는데 어찌하여 오늘날
해안선인장 혹은 손바닥선인장이라
불리는 선인장을 백년초라 부르는지
알지 못하지만 흔히들 그렇게 부른다

어떤 이들은 백년초가 선인장열매로
잘못 알고 있지만 백년초는 식물로서
왕선인장의 다른 이름임을 상기하며
월령리의 월령포구는 주민들에 의해
손바닥선인장이 된 국내 최초 최대의
해안선인장 자생 군락지로 남겨두자

해안선인장과 공생하는 아름다운 새
바다직박구리 안식처도 월령포구다

월령포구의 청정바다와 잘 어우러진
현무암 위에 자연과 혼연일체 된듯한
바다직박구리의 보호색이 곱디고운
노랫소리와 더불어 봄풍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