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6. 10.
오월단오 그네대신 비행기에 몸을싣고
감당하기 힘들만큼 화창한날 하늘위를
날아올라 몸과맘이 하나되어 순식간에
바다건너 오매불망 한라산을 바라본다
구름한점 찾기힘든 유월중순 파란하늘
고군산도 통영거제 추자도를 스쳐지나
타이타닉 연상되는 호화스런 크루즈선
강정포구 기착하고 부산으로 입항할듯
신령스런 뭉게구름 한라산을 에워싸고
한라산을 남북으로 스치듯이 미끄러져
미동조차 못느끼고 활주로에 도착하니
한라산의 산철쭉이 어서오라 손짓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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