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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정의 첫눈과 단풍

2024. 11. 29.내장산의 단풍은 아직 건재하건만, 첫눈이 폭설처럼 내린 우화정은 눈과 단풍이 제법 조화롭습니다.거기에다 오랜만에 하늘이 활짝 열리니, 가을과 겨울의 간절기를 우화정에서 만납니다.첫눈이 사흘간 내리고, 단풍잎엔 간간히 흰 눈이 스쳐 지나간 흔적만 남아있습니다.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은 저렇게 아름다운 단풍은 남김없이 떨어지겠지요.가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내린 폭설 같은 첫눈이 우화정에 한 폭의 수채화를 멋지게 그려냅니다.그리고, 황홀한 자연의 신비를 이렇게 영상으로 남겨봅니다.

여행 이야기 2024.12.10

백양사의 빨간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성탄절을 기다리게 합니다.

2024. 12. 02.백양사 청운당 앞의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며 성탄절을 기다리게 합니다.구상나무가 아니더라도, 빨간 열매가 달려있는 호랑가시나무 만으로도, 성탄절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여름 내내 파랗던 열매가 조금씩 붉어지는 가을을 지나면서 빨갛게 물든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풍성함과 은총을 가득 담고 성탄절을 기다립니다.밤사이 내렸던 진눈깨비가 녹아 아침햇살에 반짝이며, 탐스러운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부지불식간에 성탄절을 기다리게 합니다.

여행 이야기 2024.12.09

우화정의 대설(大雪)풍경

2024. 12. 07.대설이 이름값 하느라 하염없이 눈이 내리고,한밤중에 대설경보까지 내려졌습니다.자연은 이렇게 이름값을 하는데, 사바세계는 더러운 탐욕과 신기루와 같은 한낱 권력욕에 현혹되어긴 세월 힘들게 일궈놓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세계 언론들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의 자부심인 K-Pop의 나라 대한민국을 디스토피아라 비웃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이 어쩌다 하루아침에 용이되려다 실패한 이무기가 되었을까요?선진국 대한민국에서 C형 간염 항체도 없이 태어나귀하게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대한민국을 아르헨티나와 비슷한 나라로 만들어물려주게 되지는 않을까 봐 밤잠을 설칩니다.어쩌면 우리는 지금 몹쓸 악몽을 2년 반동안 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그렇다면 하루속히 그 악몽에서 깨어나고 싶습니다.망망대해에서 항로를 잃은 난..

여행 이야기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