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야기

담양 소쇄원(瀟灑園)의 산수유가 필똥말똥 하더이다

Chipmunk1 2023. 2. 26. 00:00

아침저녁으로  한파가  여전하고
태백산맥  너머에는 폭설이  내려
이 땅 위에 봄이 오기가 어려운 듯
특히 이번 봄은 유독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산골짜기
담양의 소쇄원  담장 위의 산수유가
깜찍하게  노란 속살을  드러냅니다

언제 꽃 펴도 이상하지 않을 산수유

심산유곡 소쇄원엔
겨울의 흔적도 없이
봄기운만  완연하니
산수유가  필똥말똥
새봄을  재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