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전인수란 사전적인 의미로
"내 논에 물을 끌어들인다는 뜻으로,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함"을 뜻한다.
저 사람이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
저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형식적으로 묻고 이해 하는척 하기 보다는
진심으로 눈높이를 맞춰보는 신실함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아님 말구식의 깊은 생각없이
자기 중심적인 편협된 관점으로
아무 말이나 던지는
값싼 동정심은 상대방을 욕되게 할수도 있다.
인간관계를 도모함에 있어서
상대방의 눈 높이에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 보다는
내 기준으로 판단하고 평가하는
이기적인 인간관계는 오래 지속되기 힘들다.
있는 그대로 보기 보다는,
자신의 좁은 식견으로
상대를 재단하고 평가하고,
심지어는 측은지심으로 동정 하는 행위는
그동안 맺어온 인간관계를
한 순간에 허물어 뜨리는 결과를 초래 하건만,
정작 본인은 모른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참 서글픈 일이다.
길가의 돌맹이도
다 의미가 있는 법이거늘,
하물며 제각각 의미있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하여
자기 중심적인 편협된 기준으로
가치를 부여하고,
충고랍시고 무책임하게 던지는
정제되지 않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현명함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의 모습이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하는 배려를
해보는 일 또한 나쁘진 않겠지만,
남의 일도 아닌 내 일을
내가 결정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기에,
누군가에게 충고를 할때는
한번 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고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실행에 옮기고,
반면에 나의 일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나를 대신해서
결정해 주기를 바라는듯한 "결정 장애"
혹은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 환자 인양
이럴까 저럴까 망설임 없이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본격적으로 가을이 짙어져가는
10월의 첫 금요일을 맞아,
누군가에게 조언을 할때나,
내 일을 결정함에 있어서,
보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서
후회없이 실행에 옮기는
경박하지 않은 삶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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