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혼자 가는 길
외로움도 내 몫이고
그리움도 내 몫이다
허전한 가슴속에
고독이 겹겹이 싸일지라도
언젠가는 내손으로 걷어내고
툭툭 털고 일어나겠지
마음이 잠시 흔들리고
안타까움이 밀려오면
홀로 남을 미련은 어찌할런지~~~
가슴이 답답해 올때면
울고 싶어도 울수가 없어
어금니만 한없이 짓이기곤 한다.
어느날 넓은 세상으로
혼자 뚝 떨어져 나왔다가
혼자 휙 지나가는 인생이
허무하기만 하랴?
어차피 혼자 가는 길인걸~~~
어차피 일장춘몽 인것을~~~
더 넓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인것을~~~
누군가가 왔다 간 길을
내가 또 왔다 가고
내가 왔다 간 길을
누군가가 또 왔다 가는 길이
바로 인생이고,
특별할것도
특별하지 않을것도 없이
내안의 허상 속에서 맴돌다가
기약없이 떠나가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뭐가 그리 복잡하고 안타까울까?
그냥 쉽게쉽게 살다가.
아무 생각없이
한바탕 너털웃음
기분좋게 웃으면서
미련없이
고통없이
편안한 미소지으면서
떠나는게 인생이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쉼없이 반복하는
영원한 방랑자.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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