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잔재를 깨끗히 지우려는 듯 9월의 첫주는 가을장마라는 이름으로 내내 비가 잡혀있다.
새해가 밝고,
새달이 시작되고,
새주가 시작되고,
새날이 밝으면,
뭔가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품게되는 것은
인지상정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폭풍전야는 몹시 불안하고 무섭기 조차 하지만,
폭풍이 지나간 아침은 맑고 깨끗하듯이,
지난 여름의 긴장됐었던 폭염에 대한 두려움도
이제는 아스라이 멀어진 과거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는 뭔가 될것 같은
새로운 희망이 막연하게나마 마음 속에서 시나브로 싹트고 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기운으로
아침을 열고
한주를 열고
9월을 시작해야겠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한 나의 斷想 (0) | 2019.09.04 |
---|---|
삶이란 무엇인가? (0) | 2019.09.03 |
9월을 맞는 나의 斷想 (0) | 2019.09.01 |
8월 마지막 날 아침 나의 斷想 (0) | 2019.08.31 |
반갑잖은 가을 장마 (0) | 2019.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