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은 가을의 길목을 지키는 희망의 달이다.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가을이 머지않았음에 마음이 가볍다.
광복의 꿈이 실현되고 나라의 기틀을 다시 세운 팔월이 우리 민족에게는 또다른 희망의 달이기도하다.
공휴일은 하나도 없이, 장마로 시작해서 폭염으로 마무리 되었던 암울하기만했던 칠월과는 달리, 팔월의 중심에는 광복절이 있고, 여름을 아쉬워하는 각급 학교들의 개학이 있는 희망의 달이 또한 팔월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삼일간의 휴가를 얻고 기분좋게 시작하는 팔월이 나에게는 또 다른 희망을 꿈꾸게 한다.
뭔가 좋은 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 희망을 잉태한 팔월을 가슴 벅차게 시작하는 주체하기 힘든 에너지가 지쳐있었던 심신을 치유케하고, 감당하기 힘들었던 고통으로 부터 나를 자유롭게 한다.
오늘은 무한 희망으로 시작되는, 가슴 설레이는 팔월의 첫날이다.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시 쉬어가도 좋으리 (0) | 2019.08.11 |
---|---|
주말 아침 나의 斷想 (0) | 2019.08.10 |
7월 첫날 나의 斷想 (0) | 2019.07.01 |
유월의 마지막 날 일요 아침 나의 斷想 (0) | 2019.06.30 |
오월의 마지막 일요 아침 나의 斷想 (0) | 2019.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