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지중해 변산해변에서 바라다 보이는 낙조의 명소가 사랑의낙조공원으로 변신하여 변산의 일몰 명소가 되었다.
사랑의낙조공원에서 바라보는 변산해수욕장에는 주말을 맞아 생각보다 많은 인파들이 간절기의 해변을 즐기고 있었다.
사랑의 낙조공원 답게 하트모양의 조형물들이 정감있게 다가왔다.
사랑이란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슴 벅차고 설레이는 묘약과 같은 것인양, 사랑이란 명제에 대하여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글로 남겨진다.
사랑! 사랑! 사랑!
가슴 뭉클한 이 단어를 언제 부턴가 황폐해지고 공허해진 시린 빈 가슴 한켠에 살포시 담아 본다.
사랑의 낙조공원에서 바라보는 해넘이는 채석강 적벽강의 그것과는 달리 온순하고 달콤한 바다향이 진동하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조개잡이에 나서는 아이의 마음으로 8월의 마지막날을 여름과 함께 변산해변에 놓아 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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