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이라는 오명을 달고 팔월이 문을 열었습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 했습니다.
연일 경신되는 이번 여름의 최고기온을 감안해 볼때, 올 겨울에도 작년에 이은 최강 한파가 염치없이 또 다시 찾아올 듯 싶습니다.
5월초 까지 눈이 내려, 냉해 피해가 농부들의 시름을 키우더니 잠깐 왔다간 장마뒤의 가뭄과 폭염은 농부들을 더욱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벌써 부터 농부들은 고추 작황을 걱정하고, 서민들은 김장용 고추값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비록,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오는 8월 첫날 이지만, 뭔가 가뭄 끝의 한줄기 시원한 단비 같은 소식이, 온통 모든것이 답답 투성이인 작금의 우리에게로 찾아와서, 마음 만이라도 청량한 8월의 첫날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0) | 2018.09.23 |
---|---|
노을 (0) | 2018.09.16 |
폭염을 파도에 실어 보낼까요? (0) | 2018.07.25 |
휴일 아침, 신념(信念)에 대한 나의 단상(斷想) (0) | 2018.06.10 |
시작과 끝이 있는 삶 (0) | 2018.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