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지난 밤부터 세차게 내리고
정읍으로 내려가는 아름다운 내장산 길이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곧 닥칠 내장산 벚꽃 축제를 앞두고 봄비가 심술을 부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호 둘레길과 상동까지 이어지는 내장산로의 왕벚꽃은 운무가 가득한 내장산을 환하게 비춰주고, 내장호 틈틈이 보이는 내장호와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사진으로 모든걸 남기기가 불가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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