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밀재와 빗재

Chipmunk1 2018. 2. 21. 12:00

 순창과 담양의 경계에는 추월산 자락을 넘는 하령(해발 400m)이 있고, 하령에서 순창 내려가는 내리막을 밀재, 하령에서 담양을 내려가는 내리막을 빗재라 불리웁니다.

 

어제는 심한 미세먼지에 뒤덮힌 운무가 잔뜩 끼어 사방이 희뿌옇게 보였는데, 오늘은 담양과 내장산이 비교적 잘 보입니다.

화창한 날에는 담양 넘어 광주 무등산도 가까이 보입니다.

 

막바지 겨울을 보내는 비가 낼 모레 내리면 봄이 성큼 다가 오겠지요^~^

 

담양 넘어 무등산 골짜기에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