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님 한분이 한가로이 백구와 산책하고, 노모와 어린 아들을 썰매에 싣고 행복한 웃음을 짓는 젊은 가장........
이게 바로 사람 냄새 나는 세상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주지스님이 손수 발효시켜 덕으신 잎차와 군고구마로 산사를 찾은 중생들에게 나눔의 교훈을 내려 주는 정혜원에서 잠시 몸을 녹였다.
이렇게 겨울은 한번 더 지나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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