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도 안되는 지나친 욕심 속에서
마음은 작은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짓눌리는 압박과 연속되는 긴장은
내 자아를 서서히 떠나가게 만든다.
목적 달성에 안달난 듯한 과도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매 순간순간을 조마조마하며 전전긍긍하고 지내다가,
끝내는 마지막 순간을 참지 못하고 급하게 서두르다
일을 그르치고 피폐(疲弊)해진 자화상과 마주 대한다.
다 안고 가고싶은건 인지상정한 일이긴 하지만,
힘에 부치거든 미련없이 내려놓고 가기로 하자.
항상 초과달성하는 삶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그만 성취도 때로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내 안의 성취 욕구을 작고 가볍게 다운사이징하고
작은 성취감도 크게 기뻐할 줄 알게 준비된 나에게
살아서도 갈 수 있는 천국의 열쇠를 선물로 보낸다.
♥ 지금 나에게 위로가 되어 줄 나의 편이 옆에 있을까?
??????????????????
?혹여? 없다면,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그 누군가의 편이 되어,
나의 편과, 혹은 나의 위로가 필요한 그 누군가와 함께
동지팥죽 즐기면서 액운도 쫓아내는 冬至 불금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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