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16.
월영교의 상징과도 같은 휘영청 밝은 달이 안동호에 빠진 풍경을 실로 오랜만에 만납니다.
달빛이 만든 윤슬이 아련하게 늦여름밤을 수놓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밤하늘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분수는 어쩌면 달이라도 식혀서 잠시나마 열대야를 잊게 하려 하는 듯합니다.
강바람에 춤을 추듯 흩날리는 시원한 분수가, 열대야가 지속되는 늦여름밤을 피해 월영교를 찾은 시민들에게 잠시 시원한 휴식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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