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08. 17.
하지가 지난지 두달이 가까워 오면서
새벽도 게으름 피면서 늦잠을 자는듯
물안개 가득한 안동댐 물줄기 서서히
기지개 켜면서 폭염속 아침이 열린다
먼동이 트면서 월영교 에워싼 물안개
서서히 조금씩 세력을 넓혀만 가는데
세상은 불식간 암울한 세력들 가득차
공포와 두려움 월영교 물안개 같구나
惡한끝 없어도 善한끝 있다는 믿음이
어제를 이기고 오늘을 견디는 견인차
물안개 뚫고서 찬란히 떠오른 돌고래
마음에 담고서 그날을 기다려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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