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월영교의 늦여름 폭염 속 한낮풍경

Chipmunk1 2024. 8. 29. 04:12

2024. 08. 15.

물안개가 자욱한 새벽녘부터 오색등이 찬란한 늦은 밤까지, 축조된 지 올해로 막 20년이 지난 월영교는 어느새 안동의 랜드마크가 되어 한국의 정신문화 수도 다운 면모를 뽐내며 한여름의 안동댐 하류를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거기에 더하여, 시립민속박물관과 민속마을 사이의 무궁화동산에는 안동무궁화와 더불어 위대한 대한민국의 79주년 광복절을 축하하려는 듯 푸른 하늘을 향해 활짝 핀 무궁화가 시끄러운 세상을 나무라고 있습니다.

무궁화동산 앞의 개목나루문화공원의 실개천에는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과 평안을 기리는 부처꽃이 대한민국에 스멀스멀 스며들고 있는  일제의 간교한 그림자들을 척결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상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되리라 믿으며, 이 땅이 자손만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평화로운 낙원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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