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4. 21.
겨우 2~3일 동안 미세먼지로 부터 자유롭더니
오늘 또다시 황사와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을 거라는 예보가 나옵니다.
이미 서해안과 내륙일부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제주공항도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시계제로 현상이 목도되고 있습니다.
모쪼록 오늘 하루만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주를 개발한다고 하는
첨단 우주과학시대에 살고 있다지만
아직 까지는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중 하나인 미세먼지와 세균은
인간의 힘으로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봄철 꽃가루등으로 부터의
고통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야 극복되고
세균은 수많은 희생을 겪어
면역을 키워야 피해 갈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세균들이 지구온난화와 함께
지구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인간의 탐욕이 지구를 오염시키고
지구온난화를 촉발시킨
자연을 파괴한 대가로
목숨을 걸고 도박을 즐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자연은 미세먼지를
날리기도 하고 거둬가기도 합니다.
실내마스크 자율화 이후로
호흡기 질환과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아이러니를 겪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은 환경 속에서
우리는 하릴없이 비바람을 기다립니다.
지난 화요일에 잠시 내렸던 빗속에서
싱그러움을 더해주던
얼마 남지 않은 이른 봄꽃들과
한창 개화 중인 꽃들을
(다음 봄비가 미세먼지를
쓸어가기를 소망하면서)
잠시 공유하면서 시름을 잊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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