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야기

이호테우 해변의 낭만을 부르는 말등대의 봄야경

Chipmunk1 2023. 4. 7. 12:00

2023. 03. 21.

올레길을 걸으면서 지났던 이호테우해변
언제나 낮시간에만 지났던 이호테우해변
밤의 이호테우해변을 지난해 여름에 이어
두 번째 찾아간 이호테우해변의 말등대가
반짝반짝 어선들의 길라잡이가 되고 있고
내 마음도 밤바다의 조그마한 쪽배가 되어
말등대 불빛을 따라 희망의 나라로 달린다

이호테우해변  밤바다 상큼한  파도소리에
종일 봄비에 내어준 지친 몸과 마음을 얹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거라 다독여 본다